문학,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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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벚나무는 건달같이 ●문학,사랑 2024. 4. 7. 21:44
● 벚나무는 건달같이 ● 군산 가는 길에 벚꽃이 피었네 벚나무는 술에 취해 건달같이 걸어가네 꽃 핀 자리는 비명이지만 꽃 진 자리는 화농인 것인데 어느 여자 가슴에 또 못을 박으려고…… 돈 떨어진 건달같이 봄날은 가네~~~ 작년에 지인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정성들여 붓글씨 공부를 하느라 걸어놓은 글 모음을 보았는데, 그 중 안도현의 "● 벚나무는 건달같이" 싯귀 글씨를 보는 순간 라는 "심금 (心琴)"을 울리게 했습니다. 글씨도 참 좋은데다 아름다운 구절구절을 마음속으로 새기면서,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노력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냈습니다. 예전에 안도현 시집 를 읽었을 때는 그냥 지나쳤지만, 붓글씨를 보고는 아스라 한 젊은 날로 돌아갔습니다. ****************** 마라톤 풀코스(42.19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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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버지와 아들]문학,사랑 2022. 11. 25. 12:14
[아버지와 아들] 세 자녀를 둔 아버지가 장난감 하나를 사 왔다. 그러자 서로 장난감을 가지겠다고 싸웠다.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. “엄마 말에 고분고분하고 말 잘 듣는 사람이 가져라.” 아이들은 잠시 동안 아무 소리도 없다가 일제히 이렇게 대답했다. “그럼 아빠가 장난감 가지고 노세요….” ㅎㅎㅎ [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]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.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. 하지만 그 간절함은 분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. 막연한 간절함이 아닌 '반드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'라는 의지와 다짐이 분명한 간절함, 먹고 자는 것을 잊을 정도로 간절하게 바라면,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. - 이나모리 가즈오의《왜 일하는가》중에서 -